“김정은 사망설은 가짜뉴스”-필자 지적이 진짜뉴스였다!

미국 대통령 선거 앞두고 트럼프-김정은 미북 정상간 회합 가능성 높아져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0/05/02 [09:08]

“김정은 사망설은 가짜뉴스”-필자 지적이 진짜뉴스였다!

미국 대통령 선거 앞두고 트럼프-김정은 미북 정상간 회합 가능성 높아져

문일석 발행인 | 입력 : 2020/05/02 [09:08]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2일 “김정은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5·1절(노동절) 전날인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준공식에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일간 나돌았던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설은 가짜 뉴스였음이 확인됐다.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행동에 나섬으로써 김정은 사망설 관련 뉴스들은 한 순간에 ‘쓰레기 정보-가짜뉴스보’로 전락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순천인비료광장 준공식 관련 방송에서 “주체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인비료공장이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고 소개하고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알렸다. 북한 방송이 전한 김정은 뉴스로 볼 때, 그는 아주 건강한 모습이었다.

 

북한의 비료공장 준공은 북한농업이 다수확 체제로 전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비료 생산으로 사실상 올해 말부터 오랜 기근으로부터의 탈피를 뜻한다

 

백마를 타고 백두산 정상에 오른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  ©뉴시스

 

그런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정보를 갖고 있지만 지금은 밝힐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 상태를 알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밝혔다. 뒤 이은 발언에서는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안다.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 (건강 정보를) 듣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 CNN이 김정은 건강  위중설을 보도했던 초기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건강하길 바란다, CNN은 오래된 문서를 사용했다고 들었다. 나는 그 보도가 부정확한 보도라고 들었다"고 답했다. CNN의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직설적으로 반박한 바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0여일 간 잠행(潛行)했다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기간,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고급뉴스를 정확하게 전한 것으로 봐 미북 간 물밑대화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편 필자는 김정은 사망설이 나도는 초기에 그 뉴스가 가짜뉴스임을 지적한 바 있다. 본지 (브레이크뉴스) 지난 4월21일자 “김정은 위원장 공개석상 나오면 '위중설'은 고약한 가짜뉴스” 제하의 글에서 “그간 서방 언론의 경우, 북한 보도에 관한한 가짜뉴스가 많았다. 그 이유는 북한에 서방언론사의 특파원이 주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언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김정은 위중설의 최초보도 매체는 북한 전문매체로 알려진 데일리NK. 이 매체 역시 북한에 특파원이 상주하지 않은 매체이다. 그러니 만큼, 이 매체의 보도 역시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길이 없다. 보도 이후, 사실이 아니라면 그것으로 그만인 뿐”이라면서 “김정은 위중설의 첫 보도매체인 데일리NK는 ‘김정은 위원장의 수술은 평양 김만유병원 담당 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다’ ‘의료진은 김 위원장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19일 평양으로 복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 언론은 이 사실을 일체 보도하지 않았다. 그런데 특파원도 없는 매체가 어떻게 ‘김정은 위원장의 수술은 평양 김만유병원 담당 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다’ ‘의료진은 김 위원장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19일 평양으로 복귀했다’고, 사실(팩트)을 보도할 수 있겠는가? 수술병원, 평양 복귀일이 사실인양 언급되고 있다. 아무도 모르는 수술 사실을 어떻게 남한에 있는 매체가 보도했는가가 의문이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분단 체제 하, 남북은 그간 상호 가짜뉴스 생산경쟁을 벌였었다. 이제 남북은 자유왕래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먼저 남북언론의 자유교류를 추진할 때이다. 그래야만이 가짜뉴스의 범람을 막을 수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건강한 모습으로 공개 석상에 나온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위중설은 고약한 가짜뉴스로 밝혀질 게 뻔하다. 이제 남북 정부는 말도 되지 않은 언론매체들의 무분별한 가짜뉴스 보도행진을 통제해야만 한다”고 덧붙였었다. 필자의 지적만이 진짜뉴스였던 셈이다.

 

▲좌로부터 김정은-트럼프-문재인 북-미-한 정상.     ©청와대

 

미북 간은 이미 3차에 걸친 정상회합이 있었다. 1953년 체결된 정전선언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형상을 추진해온 것.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이 나도는 가운데 미 트럼프 대통령의 정보가 가장 적확(的確)했던 것으로 봐, 미북 간 한반도 평화협정 추진에 대한 내부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김정은 미북 정상간 회합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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