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90%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 비법?

미래통합당 전 의원의 문 대통령 지지선언이 있다든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일처럼 어려울 것!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0/05/09 [05:36]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90%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 비법?

미래통합당 전 의원의 문 대통령 지지선언이 있다든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일처럼 어려울 것!

문일석 발행인 | 입력 : 2020/05/09 [05:36]

5월10일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3주년이 되는 날이다. 문 대통령이 임기말로 치달리고 있는데도 레임덕에 시달리지 않고 오히려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의 5월 첫 주차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 71% vs '잘못하고 있다' 21%로 발표됐다. 한국갤럽측은 “직무 긍정률 70%대는 2018년 7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며, 역대 대통령 취임 3년 즈음 긍정률 최고치”라고 밝혔다.

 

▲함박웃음-만족미소를 띠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한국갤럽은 결과 발표문에서 “2020년 5월 첫째 주(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1%가 긍정 평가했고 21%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면서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7%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5%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66%/21%, 30대 77%/17%, 40대 85%/12%, 50대 68%/25%, 60대+ 64%/26%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91%, 중도층에서도 6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에서는 긍/부정률이 46%/44%로 엇비슷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70%를 넘은 것은 1년 10개월 만이다(2018년 7월 첫째 주 71%/18%, 둘째 주 69%/21%).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9월 첫째 주 49%까지 하락했으나, 9월 18~20일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상승해 60% 선을 회복했다. 그해 추석 이후 국정감사에서 여러 부처별 문제들이 조명되고 특히 성장 둔화와 일자리 등 경제 이슈에 주의가 집중되면서 10월 중순부터 재하락, 12월 첫째 주부터 2020년 3월 셋째 주까지 50%를 밑돌았다(평균 45%). 취임 후 긍정률 최고치는 2017년 6월 첫째 주 84%, 최저치는 2019년 10월 셋째 주 39%(→ 직무 평가 변화 시기와 연관 사건)”라고 덧붙였다.

 

한국갤럽측은 이 결과발표문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10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53%),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이상 4%), '정직함/솔직함/투명함',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13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라면서 “역대 대통령 취임 3년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12%(1991년 1월),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41%(1996년 2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27%(2001년 4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27%(2006년 3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43%(2011년 2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42%(2016년 2월 넷째 주, 데일리 제199호),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71%(2020년 5월 첫째 주)”라고 알렸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판문점 선언 직후인 2018년 5월 첫째 주 직무 긍정률 83%로, 역대 대통령 취임 1년 시점 긍정률 최고치를 기록했다(→데일리 제305호). 2019년 5월 첫째 주 긍정률은 45%로 김대중(2002년 2월 49%), 이명박(2010년 2월 44%) 대통령 취임 2년 시점과 비슷했다(→데일리 제352호). 문 대통령의 이번 취임 3년 시점 긍정률 71%는 역대 대통령 최고치”라고 전하고 “2020년 5월 첫째 주(6~7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2%, 미래통합당 17%, 정의당 7%,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2%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포인트 상승,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2%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열린민주당은 변함없었다. 무당층은 3%포인트 늘어 한 달 만에 다시 20%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여론조사의 조사개요를 보면 ▲조사기간: 2020년 5월 6~7일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4%(총 통화 7,147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지난 직무 중 지지율 정점(頂點)은 83%였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4.27 남북정상회담·판문점 선언 직후인 2018년 5월 첫째 주 직무 긍정률 83%였다. 역대 대통령 취임 1년 시점 긍정률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지지율 상한선이 과연 무너질 수 있을까? 북한 또는 남한의 특정지역인 호남에서처럼 선거결과나 지지율에서 90%대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그 비법을 상상해볼 수는 있다. 필자의 개인 견해로는 ▲코로나 시국에서 전 국민에게 지급키로 한 100만원 지급 수준의 긴급재난기금을 임기 끝까지 준다든가 ▲미래통합당 전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선언이 있다든가 ▲향후 남북통일에 준하는 남북관계 개선 결과가 나온다든가 등의 획기적 변화가 일어난다면?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90% 돌파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혁명적 상황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성경에 나오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비유처럼 어려울 수 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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