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청사 로비 장식한 진관사·임시의정원 태극기

광복회에서 기증한 등록문화재 태극기 복원작, 중랑구청 1층에서 전시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6/23 [09:15]

중랑구, 청사 로비 장식한 진관사·임시의정원 태극기

광복회에서 기증한 등록문화재 태극기 복원작, 중랑구청 1층에서 전시

하인규 기자 | 입력 : 2020/06/23 [09:15]

▲ 중랑구청 1층 로비에 전시된 진관사 임시의정원 태극기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중랑=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독립지사의 애국정신이 담긴 진관사 태극기와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사용된 태극기는 등록문화재 제458호 진관사 태극기와 등록문화재 제395-1호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실물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으로 구성된 광복회(회장 김원웅)에서 지난 3일구에 기증했다. 구는 두 개의 태극기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구민과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1919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진관사 태극기는 2009년 진관사 칠성각 해체·복원 작업 당시 발견되었으며, 지난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등장하기도 했다. 일장기를 의도적으로 개조하여 붉은 원 위에 음(陰) 부분을 그려 넣어 태극을 표현했는데,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인 백초월(1878~1944)의 굳은 독립의지가 엿보인다.

 

임시의정원 태극기는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게양된 것으로 전해지며, 전형적인 임시정부의 태극기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시의정원 의장 등을 역임한 김봉준(1888~1950)과 그의 아내 노영재(1895~1991)가 제작하였는데, 특히 노영재가 상하이에서 손으로 넥타이를 만들어 팔면서 독립운동 후원금 및 태극기 제작비용을 마련했다고 하여 감동을 더한다.

 

한편, 구는 한용운, 안창호, 유상규 등 애국지사와 근현대사 주요인물 50여명의 묘소가 있는 망우리공원을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기존 공동묘지가 가졌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숲과 산책로가 공존하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은 망우리공원은 앞으로 탐방코스 개발, 웰컴센터 건립 등을 통해 역사문화공원으로의 탈바꿈에 박차를 가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청을 방문하시는 주민들께서는 전시된 태극기도 보고 가시길 바란다”며, “구는 망우리공원과 연계된 역사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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