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동과 진건읍 두 곳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 중심으로 활동하던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와는 달리 주민 누구나 자치활동에 참여하여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위원 선발과정에 배심원제 선발 방식을 도입했다.
조광한 시장은“주민 스스로 마을자치를 실천해가는 과정을 경험하고, 마을전체에 이러한 경험이 공유되고 축적되어 풀뿌리 민주주의가 성숙되어 가기를 바란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마을의 자치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주민자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날 처음 위원으로 위촉을 받은 주민은 “어느 날 우체통에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안내문이 온 걸 보고 주민으로서 마을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용기 내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 마을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이웃들과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평내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제3기 주민자치회 출범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자치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동 주민을 대상으로 분과위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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