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 11월 결혼 발표..여자친구 “제가 데려갑니다”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20/09/22 [10:45]

개그맨 박휘순, 11월 결혼 발표..여자친구 “제가 데려갑니다”

박동제 기자 | 입력 : 2020/09/22 [10:45]

▲ 개그맨 박휘순, 11월 결혼 발표 <사진출처=박휘순 인스타그램>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오는 1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22일 박휘순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에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줘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며 “지난해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휘순은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다”며 “예비신부는 건강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다.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해 저의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됐다. 무엇보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또 박휘순은 “살면서 때로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지혜롭게 해결하고,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식인 만큼 조심스럽게 하나씩 천천히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족, 친지, 주변 분들 한 분 한 분께 연락드리며 감사한 마음 전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으로 장인어른·장모님 그리고 아버지·어머니, 같이 걱정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휘순의 여자친구 역시 이날 박휘순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됐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데려갑니다”라고 남기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한편, 박휘순은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드라마, 영화, 무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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