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와 1박2일 함께한 박원순 서울시장, 중랑 발전에 함께 하겠다!

가는 곳곳‘6년을 기다렸다,‘시장님 중랑과 함께해요’등의 플래카드가 박원순 시장 환영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8/12/18 [20:33]

중랑구와 1박2일 함께한 박원순 서울시장, 중랑 발전에 함께 하겠다!

가는 곳곳‘6년을 기다렸다,‘시장님 중랑과 함께해요’등의 플래카드가 박원순 시장 환영

하인규 기자 | 입력 : 2018/12/18 [20:33]

▲ 6년만의 공식방문을 한 박원순 시장을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함밤눈을 맞으며 마중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중랑=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동안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요 현안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서울시장의 힘이 가장 필요한 곳으로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랑구는 낮은 재정자립도, 열악한 주거환경, 교육‧문화‧복지 인프라 부족 등 서울시의 지원이 가장 절실한 자치구다.

 

그만큼 중랑구민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가는 곳곳‘6년을 기다렸다’,‘시장님 중랑과 함께해요’등의 플래카드가 박원순 시장을 맞았고, 중랑구 방문에 대한 기쁨과 감사, 기대와 바람을 전했다.

 

방문 첫날인 13일 오전, 류 구청장과 박 시장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중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였다. 센터 관계자는“아이들의 출발선은 똑같아야 하는데 강남과 강북의 보육 인프라가 다르다”며“지역이 잘살고 못살고에 따라 아이의 보육환경이 차이나는 일을 줄여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박 시장은“강남북 격차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교육도 중요하다. 확실하게 평등하려면 합리적 차별이 이뤄져야 한다. 강북에 예산이 더 가야 평등한 만큼 선별적으로 중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단독 건물로 신축해 줬으면 한다는 요청에 현장에 와보니 공간이 협소하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박원순 시장과 최근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로 선정된 중화동 골목을 걷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이어 최근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로 선정된 중화동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며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주민들은 희망지 선정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주민거점공간 조성 지원 등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주민들이 모여 어떤 마을로 만들어갈지 방향을 찾고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진행되면 이 일대가 새로운 수변지역이 되므로 공원 녹지와 중랑천 등과 연계해 이 지역을 어떻게 만들지 머리를 맞대달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중화동에 위치한 태릉시장에서는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 거리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는 주민 요청에,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 대표적인 거리가게 특화거리가 조성되도록 디자인이나, 교통, 도로 등 문제점 분석 후 지역주민도 함께 좋아하는 특화거리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면목선 경전철과 면목행정복합타운에 대해 주민들과 논의했다.

 

박 시장은 강남북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강북 지원 사업의 일환이 면목선이라며 면목선이 잘 추진된다면 지역의 교통복지 증진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목선의 조기 착공과 면목선과 동북선이 합선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구의 건의에 대해서는 내년 1월쯤 발표하게 되는 도시철도 5개년 기본계획에 이런 부분은 따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면목행정복합타운 재정부담 절감 방안에 대해서는 일반재산을 행정재산으로 바꾸는 것은 구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으며, 더불어 복합타운 내 들어설 청년주택에 대해서는 주거 외 창업공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중랑마실 토크콘서트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이어 중랑구민 500여명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2만 명에 달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더 많은 장애인 복지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의 호소에 "장애인 인구가 많은 자치구가 있다. 중랑구와 강서구가 그렇다"라며 "기계적 평등으로 '1자치구 1장애인복지관' 을 설립하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불평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중랑구에 어떻게 장애인 시설을 확충해야 하는지, 예산을 얼마나 더 배치해야 하는지 꼭 답변 드리겠다"며 "앞으로 시설 건립과 예산 배분에서 실질적 균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주민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센터 설립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방과 후 아이들이 놀면서 예술수업을 할 수 있는 핀란드 헬싱키의‘아난딸로’가 인상 깊었다며, 중랑구에도‘아난딸로’를 설립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청년들이 다양한 관심사를 논의할 수 있는 청년 공간을 조성해달라는 요청에 "여러 곳에 있는데 중랑구는 안할 수 없다"며 "꼭 조성해드리겠다"고 공언했다.

 

둘째 날인 14일은 용마산 무장애 숲길을 시작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둘러보고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과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만해 한용운, 아동문학가 방정환, 화가 이중섭 등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50여명의 유명인사가 잠들어 계신 곳으로, 중랑구는 기존 망우묘지공원에 인문학적 역사성을 더해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구와 주민들은 망우리묘지의 통합 관리를 위해 관리주체 이관, 주차장 시설 확대, 망우공원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번이 여섯 번째 방문이라며 망우역사문화공원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밝히고,“방정환, 한용운 같은 분이 한분만 계셔도 대단한데 50여 명이나 묻힌 정말 대단한 곳”이라며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중요성과 그 의미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주차장을 넓히거나 묘역을 호화롭게 정비하는 것은 그 분들의 삶을 추모하고자 하는 망우역사공원 조성 철학과 취지에 맞지 않으므로, 고유의 자연 환경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운영계획을 잘 세워 협조를 요청하면, 필요한 예산 등을 지원하여 이곳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중랑캠핑숲을 방문해 생태도서관 조성과 관련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마지막으로 현재 도시재생 추진을 준비 중인 망우본동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시장은“중랑이 필요로 하는 일들이 정말 많음을 느꼈고, 중랑 발전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앞으로 함께 하겠다”며 이번 1박 2일 중랑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류경기 구청장은“ 1박 2일 동안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하며 많은 성과와 의미를 끌어낸 것 같다”며 “시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구의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인규 기자 popsup505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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