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展 개최 !

피카소, 리히텐슈타인, 앤디워홀, 샤갈, 호안미로 등과 함께하는 세계 미술 거장들. 한국현대판화 형성기에서 활동해 온 이항성, 김환기, 박수근, 이대원, 변종하, 황규백. 하동철, 정원철, 박광열, 신장식, 박영근 등 국내 대표적인 판화작가작품과 100여점이 동시에 전시 ,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2/27 [23:59]

양평군립미술관,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展 개최 !

피카소, 리히텐슈타인, 앤디워홀, 샤갈, 호안미로 등과 함께하는 세계 미술 거장들. 한국현대판화 형성기에서 활동해 온 이항성, 김환기, 박수근, 이대원, 변종하, 황규백. 하동철, 정원철, 박광열, 신장식, 박영근 등 국내 대표적인 판화작가작품과 100여점이 동시에 전시 ,

하인규 기자 | 입력 : 2019/02/27 [23:59]

▲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 전시 포스터(사진제공=양평군청)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양평=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인구 12만 명을 자랑하는 자연 친화의 양평은 전국에서 인구비례 문화예술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예술의 고장이다. 양평군립미술관(관장 류민자)은 개관(2011년12월16일)이후 다양한 현대미술을 기획하여 2019년 1월 현재까지 오면서 누적관람인원 118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2018년도 관람인원은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실적은 양평군립미술관의 독창적인 운영전략과 수준 높은 다양한 전시기획 및 교육프로그램이 일반대중 또는 군민의 눈높이에 맞추었던 것이 주된 요인으로, 이는 양평군립미술관이 양평군의 문화브랜드로써 자랑거리이자 문화1번지로, 양평군민의 문화아이콘 된지 오래다.

 

양평군립미술관은 2019년, 새로운 출범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글로컬 시대에 대처하는 양평문화브랜드(Yangpyeong Culture Brand)를 만들어 가는데 그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여기에는 미술관 운영의 생동감 넘치는 기획력과 전문성, 공공성, 건전성을 기반으로 지역작가를 발굴 등용하여 국내외 미술계와 수평적 교류활동을 전개하는 등, 양평의 미술이 곧 중앙무대와 동등한 활동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

 

이러한 정황 속에서 금년도 첫 기획전인 2019 미술여행-1,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 (20C 세계명작판화와 한국현대판화 작품)전을 개최하여 양평군민은 물론이고 지역미술가들에게 판화미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여 나가고자 한다.

 

또한 판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판화미술의 다양성 확산을 통해 예술이 산업과 융합하여 지역문화 활용성에 커다란 존재적 가치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되어 이번 봄 프로젝트에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20C 세계명작판화 & 한국현대판화)전시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세계 미술사 속에서 근, 현대 세계 미술 거장들의 판화작품을 시대적으로 나열하고, 미술사 속에서 판화가 차지하는 비중을 심도있게 다루고자 한다. 전시는 지층에서부터 5개의 섹션을 두어 진행된다.

 

지층에서는 관객들에게 판화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판화기법의 다양성을 패널을 통해 보여주며 판화재료와 프레스기를 직접 전시하여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슬로프공간은 세계적인 작가를 깃발로 제작하여 상징성을 보여주며, 미디어 영상은 이들 작가들의 작업 활동을 보여주게 된다. 2층 2전시실에서는 한국현대판화의 태동과 형성기에 활동을 해 온 작가들의 작품과 현대판화의 현주소를 보여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2층 제3전시실에서는 20c 세계명작 판화작품이 전시되는데 주요작가로는 베네수엘라의 국민작가이자 88서울올림픽공원에 조형작가로 초대된 설치미술가 라파엘 소토(Jesus·Rafael Soto), 동양의 신비를 일깨워 준 에스파냐 출신의 타피에스(Antoni Tapies), 행복한 눈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의 팝아티스트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동양의 피카소라 불리우는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점과 면, 색과 면의 옵아트의 대명사 프랑스작가 바자렐리(Victor Vasarely), 날카로운 칼끝으로 형상을 스케치하듯이 표현하는 인상적인 작가는 프랑스인으로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역시 88올림픽공원의 엄지손가락의 조각가로 프랑스인 세자르(Cesar Baldaccini), 그리고 입체주의 조각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조각가 아르망(Armand Fernandez), 20C 팝아트의 거장 미국출신의 앤디 워홀(Andy Warhol)은 마를린 먼로 자화상, 모택동 자화상, 선과 색의 심미주의이자 천진난만한 상상력으로 초월미를 추구한 호안미로(Joan Miro) 등이 출품했다.

 

그리고 2층 제4전시실에서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특별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순수회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다루어 온 피카소가 성장하기까지, 미술애호가들에게 판화작품이 폭발적인 인정을 받으면서 성장되었음을 말해준다.

 

이번 양평군립미술관 2019 미술여행-1. 봄 프로젝트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20C 세계명작판화와 한국현대판화) 작품들은 양평에서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여기에서 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은 지역주민들에게 판화미술에 대한 이해와 판화작품이 대중 속에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되어 현대인들과 공존을 해오고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전시를 통해 판화미술이 산업사회에서 대중과 쉽게 만나 창작예술의 가치를 더해줄 것으로 보며, 다양한 기법으로써 예술성의 혼합체라고 할 수 있는 현대미술의 정수가 바로 판화작품이었음을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고 했다.

 

아울러 신학기를 맞이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 교육적인 측면에서 색다른 판화세계를 경험하게 되길 바라며 일반 대중에게도 판화미술의 폭 넓은 예술세계를 이해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하인규 기자 popsp505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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