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손학규 대표, 이번 주말까지 거취 결단해야”

"탈당 아닌 구당 하겠단 것..지도부 총사퇴 혹은 재신임투표 수용 촉구"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4/11 [17:14]

하태경 “손학규 대표, 이번 주말까지 거취 결단해야”

"탈당 아닌 구당 하겠단 것..지도부 총사퇴 혹은 재신임투표 수용 촉구"

황인욱 기자 | 입력 : 2019/04/11 [17:14]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하태경 최고위원이 2019년01월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이번 주말까지 손학규 대표가 (거취에 대한) 결단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결단할 수 밖에 없다. 손 대표는 지도부 총사퇴를 수용하든지 아니면 지도부 재신임투표 수용하든지 결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손 대표가 이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손 대표가 탈당하려는 사람들이 당을 흔든다는 음해를 해놓고 제대로된 사과도 안 한다. 또 손대표는 보궐선거 하나 때문에 물러가라는 건 과하지 않냐고 한다"며 "현재 당내 지도부 총사퇴 요구는 보궐선거 하나 때문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도부로서는 내년 총선 출마자들의 정치생명을 담보하기에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냉철한 현실인식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여기서 우리란 특정 계파에 한정된 의미가 아니라 거당적 의미다"며 "안철수-유승민 합당정신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이다. 당내 구시대 잔재를 극복하고 새로운 개혁을 추진하는 사람들이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국민의당 출신할 것 없이 손 대표에게 사퇴 결단을 촉구한다"며 "지도부 총사퇴 목소리는 탈당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구당하겠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은 4.3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손 대표의 책임을 거론하며, 항의에 표시로 최고위원회의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

 

bfrogdc@gm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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