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결과 인근 포천과 양주시는 최적 후보지인 자일동 환경자원센터 내 소각장 설치는 절대 반대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우리시 자일동과 민락동 주민들도 집단민원을 넣는 등 반대의견에 가세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자일동과 민락동 주민들과의 선제적인 의견수렴과 주민설득이 부족했다는 판단하에, 적극적인 여론수렴을 통한 소통행정을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오는 4월말부터 6월말까지 21차례에 걸쳐 민락동 20개 전 단지와 자일동을 대상으로 순회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사업의 필요성과 소각장 적기 미설치 시 문제점 그리고 시민들의 환경권 및 건강권 확보를 위한 의정부시의 노력 등 해당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 순회 사업설명회가 끝난 후 의정부시를 비롯한 4개 시에서 통합 30명이상 주민의견을 제출하고 공청회 개최 의사를 표시할 경우에는 전문가, 주민대표 등 패널들을 초대하여 7월초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주민설명회와 공청회에서 수렴된 주민 최종의견을 본안에 담아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하여 협의를 진행하며, 포천과 양주의 경우 반대의견 제출 시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해 조정을 받을 예정이다.
이종태 자원순환과장은 “향후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선 새로운 소각장은 선택 아닌 필수이며, 늦어도 2023년 12월까지 새 소각장이 마련되지 못하면 쓰레기 대란이 발생될 수 있어 자일동과 민락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하인규 기자 popsup5051@gmail.com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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