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도서구매방식 개선 “지역서점도 살리고 신간도 빨리 보고”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경기북부 지역서점 활성화 위해 도서구매 방식 개선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6/06 [14:44]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도서구매방식 개선 “지역서점도 살리고 신간도 빨리 보고”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경기북부 지역서점 활성화 위해 도서구매 방식 개선

하인규 기자 | 입력 : 2019/06/06 [14:44]

▲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사진제공=경기도청)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경기북부 소규모 지역서점 활성화와 신속한 도서 제공 서비스를 위한 방안을 새로 마련했다.

 

경기도는 올해 6월부터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도서구매 방식을 개선, 경기북부 소재 소규모 지역서점을 통해 수시구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도민의 독서 욕구를 신속하게 충족시키고 경기북부에 소재한 소규모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기존에는 도민들로부터 희망 도서목록을 신청 받아 일정 규모가 축적되면 한꺼번에 구입하는 방식이었다. 행정소요는 줄일 수 있는 반면, 도민들에게 도서를 제공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하는 방식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지역서점을 수시로 방문해 도서를 구입하는 것으로, 이전 방식보다 도서 제공 기간을 단축함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신간을 즉시 도서관에 비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도서신청부터 비치까지의 모든 과정이 한 달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전방식보다 약 20일 이상 단축된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기북부 소규모 지역서점 부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적은 예산이라 하더라도 지역 서점별로 균등하게 돌아 갈 수 있도록 구매비를 집행함으로써 민선7기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4천1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동두천, 가평, 연천 등 경기북부 낙후지역 서점을 조사해 대상 서점을 선정한 후, 균등하게 순환 구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보다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예산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독서야 말로 우리 삶의 질을 가장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경기북부 도민의 독서문화 진흥과 소규모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 관심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지난해 11월 23일에 오픈한 이래 월 6천600명이 이용하고 현재까지 2천여 명의 회원이 증가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복합휴식문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도서구매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북카페 내 직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하인규 기자 popsup505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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