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병인한의원 김운정 한의사 이야기 "생리통"

병인한의원 대표원장 김운정

운영자 | 기사입력 2019/08/24 [14:18]

[칼럼] 병인한의원 김운정 한의사 이야기 "생리통"

병인한의원 대표원장 김운정

운영자 | 입력 : 2019/08/24 [14:18]

▲ 병인한의원 대표원장 김운정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일반적으로 가임기의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약 5일간 월경을 겪는다. 월경을 하는 여성의 절반은 월경통을 호소하는데 월경 전, 또는 월경기간 중 하복부를 쥐어짜는듯한 통증을 위주로 허리와 골반의 통증뿐 아니라 메스꺼움이나 두통을 동반하기도 하며 월경전증후군을 포함하면 부종과 우울감, 짜증까지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월경통은 크게 1차 월경통(원발성)과 2차 월경통(속발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2차 월경통의 경우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등 자궁이나 골반내의 질병에 의해 발생한다. 반면 1차 월경통의 경우 자궁 내 검사 상 큰 이상소견 없이 호르몬의 불균형이나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거나 심화된다.

 

특히 만 25세 이하의 여성에게 발생하는 월경통은 대부분 1차 월경통으로 수험스트레스와 사춘기를 겪는 여학생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자고등학생의 78%가 매달 월경통을 겪는다. 그 중 월경통을 심하게 겪는 여학생들은 단순히 학업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까지 지장을 느끼기도 한다.

 

같은 증상의 월경통이라도 한방에서는 다양한 치료가 이루어진다. 첫 번째로 월경통을 겪는 환자 중 식습관이 좋지 못한 분들이 많다. 이런 경우 식이요법만으로도 월경통이 개선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몸의 해독을 통해 월경통을 치료한다. 두 번째는 어혈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자궁은 피의 방(胞爲血室)’이라고 하는데 이처럼 혈액이 들어와서 저장되고 나가는 기관에 어혈이 쌓이게 되면 자궁기능이 저하되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세 번째는 자궁을 보해주는 것이다. 특히 아랫배와 손발이 차다거나 핫 팩을 달고 지내는 환자의 경우 자궁과 혈을 보해주는 것으로 월경통이 좋아진다. 이와는 반대로 오히려 기혈에 열이 너무 많아 월경통이 심한 환자도 있는데, 이 경우 월경 주기가 빨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월경의 한방치료는 이처럼 기본적으로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부작용이 극히 드문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단순한 통증 뿐 아니라 많은 여성분들이 불편을 겪는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 생리과다 역시 중요한 치료의 대상이 된다.

 

병인한의원 대표원장 김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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