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야생멧돼지 합동포획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총력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9/10/17 [21:22]

남양주시, 야생멧돼지 합동포획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총력

하인규 기자 | 입력 : 2019/10/17 [21:22]

▲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청)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남양주=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남양주시 별내면, 진접읍, 수동면 일원의 ASF 1차 차단지역에서 야생멧돼지 합동 포획을 실시한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남쪽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지난 16일 오후 박신환 부시장 주재로 민간포획단과 함께 합동포획에 관한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18일 1차 차단지역 일대에서 집중 포획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남양주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여 최대한 안전하게 포획을 실시하고 철저히 방역하여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전면 차단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의 1차 차단지역은 완충지역인 포천시와 접경지역 약 2KM 구간으로, 합동포획은 1차 차단지역 중 주택가와 광릉수목원, 봉선사 등을 제외한 산림지역에서 실시되며, 수확기 피해방지단 43명이 투입된다. 이번 합동포획은 18일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집결장소에서 남양주시 환경정책과 팀장들이 피해방지단에 철저한 안전 교육과 포획 후의 시료채취 방법, 매몰 방법 등을 교육한 후 실시 할 예정이다.

 

포획된 멧돼지의 혈액 또는 비장으로 채취한 시료는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며, 환경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른 매몰 및 소독도 진행된다.시는 18일 야생 멧돼지 합동포획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1차 차단지역 내 임산물 채취, 등산 등을 위한 입산은 하지 말것을 시민들에게 철저히 홍보하고, 남양주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도 해당지역(별내면, 진접읍, 수동면)에 위치한 모든 산에 입산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가평군, 의정부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남하 방지를 위해 총기사용이 가능한 경계지역으로 설정되어 멧돼지 제로화를 추진 중에 있다.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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