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코로나19 확진자 경로 및 두물머리 폐쇄 밝혀

군청 5층에서 영상브리핑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4/09 [16:31]

정동균 양평군수, 코로나19 확진자 경로 및 두물머리 폐쇄 밝혀

군청 5층에서 영상브리핑

하인규 기자 | 입력 : 2020/04/09 [16:31]

▲ 정동균 양평군수 브리핑 모습 (사진제공=양평군청)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양평=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9일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하여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는 영상브리핑을 통하여 코로나19 확진자 경로 및 두물머리 폐쇄에 대해 말했다. 오늘 발표 브리핑 내용은 아래와 같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양평 군민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양평군수 정동균입니다.

 

오늘 영상 브리핑은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상황과 두물머리, 갈산공원 폐쇄 등을 말씀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전 공직자 및 기관·단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안타깝게도 코로나19 양성자로 확정된 인천부평구 확진자가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일 간 머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인천 부평구에서 제공한 동선 자료를 토대로 현장대응반이 출동하여 전체 CCTV를 분석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해 금일 오전 결과가 나왔으며,모든 군민들께서 궁금해하실 해당 확진자의 관내 이동 동선에 대해 일자별로 상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31일, 17시 9분 자차를 이용해 개군면 숙소에 도착해 18시 4분 도보로 인근편의점을 방문 후 18시 14분 개군면 숙소에 머물렀습니다.

 

4월 1일, 14시 19분 자차를 이용해 양평읍 대형마트 방문 후 15시 15분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이후 18시 15분 도보로 숙소 인근 식당 이용 후 19시 17분 편의점을 들러 19시 23분부터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4월 2일, 07시 48분 동일 편의점 이용 후 07시 52분 숙소로 복귀했고, 18시 19분 자차를 이용해 양평읍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19시 14분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4월 3일, 11시 09분 자차를 이용, 양평읍사무소 민원실 방문 후 11시 39분에 숙소로 복귀 해 13시 42분 숙소 내 제과점을 방문하고 13시 45분부터 인근 산책로를 산책,15시 30분 동일 편의점 방문 후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이후 18시 19분 도보로 숙소 인근 중식당을 방문하고18시49분 숙소내 편의점을 이용 후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4월 4일, 14시에 숙소인근 산책 후 14시 53분에 숙소로 복귀해 숙소에만 머물렀습니다.

 

4월 5일, 12시 9분 개군면 숙소를 퇴실하여 14시에 시가인 분당구 구미동에 도착하였습니다.

 

동선 상 업소의 자세한 명칭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명칭을 공개하는 경우는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이용한 노출자를 찾고, 그 장소를 방문한 이들이 의심하고 진단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관내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의 접촉자가 모두 파악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방침에 따라 우리군은 명칭을 공개하지 않으니 군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자문과 협의로 밀접접촉자로 판정된 7명에 대하여 자가격리 조치하였고, 확진자가 들렀던 모든 업소는 시설은 철저하게 소독을 완료되어 오히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확진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였으며 업소 또한 직원 마스크 착용과 거리유지 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모든 조치를 완료하였으며, 해당 업소들도 방역 대응지침을 마련하며 노력하고 있으니, 지역 주민들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

 

다음은 두물머리와 갈산공원 폐쇄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양성자로 확정된 자가격리자의 지속적인 증가추세와 외부 상춘객의 유입 등으로 확진자 발생 위험이 있어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49조제1항에 의거하여 “두물머리 일대 폐쇄”를 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내일 4월 10일부터 사회적거리 두기 기간이 완전하게 종료되는 시점까지 두물머리를 입구에 대한 교통을 차단하고 사람의 출입을 전면통제하고자 합니다.

 

양수장례식장 앞 도로에서부터 교통이 차단되며, 주요 차량 진입로에는 바리게이트가 설치 될 예정으로, 관광을 위한 모든 방문차량에 대하여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니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용문산 관광지의 운영을 중지하고 양평읍 갈산공원 및 산책로, 구둔역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전면통제하기로 결정하였으니 인근 주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랍니다.

 

이번 통제조치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관외 주민 및 관광객분들은 양평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당부드립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생업을 마다하시고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나갈 것 입니다.

 

군민여러분들께서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라며,‘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다시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군수 정동균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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