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에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릴 기자회견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개성 연락사무소 개소 계획,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등 전날 방북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 협상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가 주목된다.
정 실장은 5일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다.
특사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환담 한 데 이어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 위원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이 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특사단은 이달 중 열릴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내·외부에선 특사단이 북한과 미국 간의 입장 차를 좁힐 중재안을 제시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정 실장의 기자회견 직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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