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의 조문은 이날 오전 12시부터 시작됐으며, 회사장으로 5일간 진행된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빈소에는 오전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형, 김승연 한화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의 조화가 들어섰다.
조 회장의 빈소는 800여㎡ 규모의 특실 1호에 마련됐됐으며, 조문객과 장례식 관계자만 출입이 가능하다. 유가족 뜻에 따라 공식적인 조화와 부의금은 받지 않는다.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우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오전 11시 46분경 빈소에 들어가 약 20분간 조문을 마쳤다. 이어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도 조문을 다녀갔다.
최태원 SK 회장은 오후 1시경 장례시장에 들어갔으며, “재계의 어른이 또 한분 돌아가셔서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심경을 전했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와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등 한진그룹 계열사 임원들도 조 회장의 영정 앞에 섰다.
한편,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외에도 국내 13곳 해외 6곳 등 총 19곳에 분향소를 마련해 조 회장을 추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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